천주교 서울관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팔리움(Pallium) 수여 미사 봉헌
천주교 서울관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팔리움(Pallium) 수여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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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서울관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팔리움 수여 미사를 거행한다.
정순택 대주교는 지난 6월 2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팔리움을 받았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7일 봉헌될 팔리움 수여 미사에서, 이 팔리움을 정 대주교에게 수여한다. 미사에는 천주교 주교단, 교구 사제단, 관구 수도회 장상, 평신도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황은 매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인 6월 29일, 새로 임명된 관구장 대주교들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함께 미사를 봉헌하며, 관구장 대주교 직무와 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을 수여한다.
교황은 2015년부터 사도좌와 지역교회의 연대를 강조하기 위해, 로마와 해당 대교구에서 팔리움 수여식을 거행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팔리움은 교황과 대주교가 자신의 직무와 권한을 상징하기 위해 제의 위로 목과 양어깨에 둘러 착용하는 좁은 고리 모양의 양털 띠로, 교황청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 표지다. 주교 임무의 충실성과 관구 내에서 법률적으로 부여받는 관구장의 권한을 상징하기도 한다. 대주교는 해당 대교구 안에서, 관할하는 관구 안에 속한 교구 안에서만 팔리움을 착용할 수 있다.
관구는 일정 지역 내 여러 교구가 연합된 것으로 대주교인 관구장이 관할한다. 서울대교구장은 서울관구장을 겸하며 서울관구에는 춘천과 대전, 인천, 수원, 원주, 의정부교구가 속해있다. 서울관구에는 북한의 평양, 함흥교구도 소속돼있으며 서울대교구장은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2-11-01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