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한 많은 슬픔에(가톨릭 성가 121번) 오르간 곡
- 작성자 최호영 등록일 2021-02-26/23:19 조회수 250
- 첨부#1 121.한 많은 슬픔에.pdf - 78.90KB[38]
121. 한 많은 슬픔에
이 오르간 곡에서는 성가의 선율이 오른손 건반을 통해 온전히 연주되면서,
왼손 건반의 3개의 8분 음표는 슬픔과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는 형상을 표현한다.
무엇보다도 3개의 8분 음표 중에서, 두 번째 음을 중심으로 첫 번째 음은 바라보고 준비하는 기능을,
세 번째 음은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베이스의 4분 음표를 통해 마치 십자가에서 못 박는 소리를 연상할 수 있다.
연주 방식과 음색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2개의 손건반으로써 Solo 음색을 연출할 수도 있고,
1개의 손건반에서 함께 연주해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17-19마디 첫 박자, 그리고 25마디 마지막 박자 - 27 마디는 같은 손 건반에서 연주해야 한다.
18마디에서 노래 가사 "예수" 부분은 장조 화음을 사용함으로써 수난과 죽음을 이기는 부활을 암시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마디(27마디)의 베이스 부분에서 눈물을 흘리는 동기(Motive) 2개로써 곡을 마무리한다.